지난해 12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29.4%로 나왔습니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후 ’20대 남성들이 문재인 정권에 등을 돌리고 있다’, ’20대 남성이 점점 보수화되고 있다’는 언론 기사가 쏟아졌는데요.

한겨레는 지난달 29일 ‘청년현재사’의 저자 김창인(29), 안태언(24), 전병찬(26)씨를 만나 ‘한국의 20대 남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난달 출판된 ‘청년현재사’는 생산직 노동자부터 성 소수자, 탈조선 대학원생까지 ‘아무도 몰랐던 청년’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쓴 책입니다. ‘진짜 청년은 누구이고’, ‘이들이 사회에 박탈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 2년간 청년 102명을 직접 만났습니다. 심층 인터뷰를 했던 20대 남성만 약 45명에 달합니다.

정말 20대 남성은 보수화된 것이 맞을까요? 이들의 불만을 단순한 징징거림으로 이해하는게 맞을까요? 20대 남성들이 한국 사회에서 박탈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 #20대 #남성’의 이야기를 ’20대 남성들’이 전달해드립니다.

출 연 김창인 안태언 전병찬 ‘청년현재사’ 저자
출연/기획 전광준 기자
촬영/편집 황금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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