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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망한 진짜 이유

대한민국 정부 수립 1948년 이후 2011년까지

단 한번도 대한민국이 그리스의 1인당 GDP를 추월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 그리스 1인당 GDP가 5000달러나 요단강으로 날아가면서 우리나라가 추월을 합니다.
그렇게 작년 2018년에는 GDP가 더 내려가면서 격차가 어마무시하게 벌어지게됐죠.

아무튼 현재 그리스의 상황이 개판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많은 분들이 단순하게 복지정책을 많이해서, 유로화를 사용해서 그리스가 망했다고만 생각합니다.

오늘 도대체 어떻게 그리스가 망해갔는지
간단명료하게 풀어보겠습니다.

2010년 5월7일 그리스 정부가 IMF의 구제금융을 받아들이기 위한 정책을 통과시킵니다.

그리고..?

370조

이후 3번에 걸쳐서 EU와 IMF가 우리돈 370조라는 돈을 그리스에 꿔주게됩니다

그런데

돈꿔준 양반들이 돈벌 생각이 없는지 부채를 50%나 줄여줍니다.
그런데 저렇게 빚까지 삭감 해준다고 했더니 기어나가겠다고 염병을 합니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던걸까?

현재까지는 복지예산을 너무 늘려서 망했다와 유로화라는 설이 있는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유로화는 역사가 그리 길지가 않습니다.
자국 화폐와 함께 사용하기 시작한건 1999년부터 시작되었지만
실제로 저 나라들이 자기들 화폐를 없애고 유로화만 쓰기 시작한건 2002년부터였습니다.
어찌되었든 아까 초반에 보여드렸다시피 빚을 줄여주겠다고 말하는데
부채를 더 없애달라고 요구합니다

실제로 그리스에 돈빌려준 국가들은 한목소리로
1. 공무원 월급 줄여
2. 국민연금 액수 줄여
3. 기업 법인세를 올려
이렇게 세가지를 요구하는데도 그리스가 말을 쳐 안듣습니다.

게다가
그리스라는 한 국가의 정치인이라는 인간들이
아몰랑을 시전합니다

도대체 그리스가 어떤 과정으로 저따구로 되었는지 차례대로 살펴봅시다.

1981년 그리스 사회당이 집권하는데
장기집권을 꿈꾸면서 어떤 개수작을 부릴지 고민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행동을 했죠.
이게 뭔 말같잖은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나는 당선되고 싶다
정부가 대놓고 돈을 줄 순 없다
대놓고 돈주고 우리를 뽑을 사람 늘리자!

총 노동인구의 최대 25%추정
이후에도 그리스 집권당은 다른 나라한테 돈오지게 꿔와서 공무원을 계속 쳐늘리고 연봉도 올려주는 개수작을 부립니다.

게다가

유럽에는 피카츄빵을 만드는 기업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중에서 특히 독일이나 북유럽 국가들이 피카츄빵을 오지게 잘만들면서
그리스는 피카츄빵을 오지게 못만들어서 안팔리기 시작합니다.

농업인구만 12.4%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것은 효청자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은데
그리스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대기업이 있으신가요?
그나마 경제를 지탱해주던 선박은 전세계적인 불황입니다.

결국 그리스는 저런 것 다 집어치우고 그리스로마신화 관광지로 돈을 벌어먹기 시작하는데

이 때

경제 살리겠다고 다른 나라한테서 빚 오지게 낸 돈으로 사람들이 건물을 짓기 시작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희망은 관광밖에 없었을테니 말이죠.
건물주들은 가격 오른 건물 담보로 대출을 받기 시작했는데

2008년 8월15일
글로벌 투자 은행 리먼브라더스는 파산을 신청합니다.
그렇게 미국 발 금융위기 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면서
그리스에 오지게 지어놓고 거품까지 껴있던 건물들의 가격이 개작살나기 시작하고
게다가 그 건물을 담보로 돈을 꿔줬던 은행들 조차 도미노처럼 박살나기 시작합니다.

은행은 결국 쉽게 예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저렇게 그리스 사람들이 은행 앞에서 줄서서 내 돈 내놓으라고 하는 장면이 발생하게된거죠.

21세기인데도 1차산업과 3차산업 관광 호텔업으로 경제를 지탱하고 있었고
유럽중앙은행에 따르면 관광업에 종사하는 그리스 노동인구만 20%를 차지한다고 조사되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그리스 정부는 2010년 이후 3번에 걸쳐서 EU와 IMF로 부터 구제금융신청을 해서 돈을 꿔오는데

긴축안 : 재정기초를 다지고 지출을 줄이는 것
사실 돈꿔주는 입장에서 꿔줬더니 경제성장이 아니라 경제에 도움이 안되는 곳에 돈을 씨잘때기 없이 쓰면
경제회복도 안돼고 돈을 갚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꿔주기 싫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도 그리스 정치인들은 긴축안을 제대로 쳐안하고 계속해서 저따구로 포퓰리즘만 해댔었던거죠.(나레이션만)

사실 전 세계 237개국 중 한개 국가 망하는게 뭐가 그렇게 대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겁니다.

모두들 그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효기심식으로 내루미로 설명드리자면,
예를들어 효기심이 피카츄빵을 만들어서 전 세계 237개국들한테 237개씩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제 236개로 줄어드는겁니다.
문제는 피카츄빵 뿐만 아니라 고추참치를 파는 기업과 갤럭시를 파는 국가들까지 1개씩 덜 팔게 되는거죠.

게다가

이 피카츄빵을 만들려면 A라는 조미료가 필요한데,
이 A라는 조미료가 하필이면 그리스에서만 생산하던 것이었던 겁니다.
나라가 쳐망해서 이 조미료도 생산하기 어려워져서 피카츄빵을 만드는데도 지장이 생기게되었죠.

그리고
효기심이라는 한국 사업가가 그리스에서 사업을 하려고 1억짜리 상가를 구매했었는데
갑자기 1억짜리 상가가 하루 아침에 5000만원으로 폭락을 해버립니다.
달리 말하면 그리스 은행에서 1억짜리 상가를 담보로 빌렸던 6000만원의 빚이 있었다면
건물이 5000만원짜리가 되었으니 은행에서도 건물을 경매에 나놔도 원금 1000만원도 날리게되는 상황이 된거죠.

이런식으로 한 국가가 망하면 여러 영향을 주는겁니다.
그래서 수 많은 EU국가들이 그리스 쳐 안망하게 하려고 돈을 꿔주려고 했던거죠

그래서 돈을 꿔주려는 국가들 입장에서는 그 나라에 어마무시한 실업자가 생기든 말든 우선은 저렇게 긴축부터 하라고 요구를 하고
실업자나 여러 문제는 그 다음에 안정되면 해결하라는거죠

그러나
지금 당장 실업자가 된 그리스 사람들 입장에서 열받아서 아예 그렉시트를 하자고 얘기를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알렉시스 치프라스
공무원 숫자는 제대로 안줄이고 이딴 개삽소리를 늘어놓기시작합니다
EU국가들이 긴축해서 우리 국민분들한테 굴욕감을 주네요

구제금융반대 61% 구제금융찬성 39%
그렇게 아몰랑 돈꿔준 애들 탓이야 하면서 2015년 7월 5일 국민투표로 집어던져서
결국 구제금융을 안받는 것으로 투표결과가 나오게 만듭니다.

물론 다행히도 2015년 7월13일 EU와 협상을 잘해서 그렉시트는 없던 것처럼 되었지만 말이죠.
그리스의 정치는 정말 개판입니다.
그러다보니 비리도 오지게 많은 상황이죠.
2018년 8월 그리스는 8년만에 구제금융을 졸업했다는 기사가 올라옵니다.
그리스는 구제금융 기간동안 IMF와 EU국가들로부터 370조원을 꿔왔습니다

어떻게 이걸 8년사이에 다 갚을 수 있었을까

구제금융으로 부터 빠져나왔다는 것은 빚을 다 갚았다는게 아니라
그리스한테 돈꿔준 국가들이 이래라저래라를 이제 안하게 되었다는겁니다.
아직 갚아야할 돈 오지게 많이 남아있다는거죠.
그나마 이제서야 구제금융으로부터 헤어나오게 된 것은
공무원 개수를 이제서야 쳐줄인다고 얘기하고 있고
그렇게 포퓰리즘으로 쳐 만들어놨던 공무원 연금과 국민연금의 액수를 이제서야 줄이게 되었고
그리스의 항공사부터 철도기업 항만 조선업까지
그리스 국영기업과 민간기업들까지 외국기업한테 어마무시하게 팔아먹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GDP는 25%가 줄었고
청년실업률이 현재 40%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그리스는 세금을 늘리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기업들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합니다.

그런데

그리스가 또 2019년 1월 최저시급을 갑자기 11% 인상한다는 법안을 발의합니다
실업률이 오지게 높은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올리면 실업률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상황이 개판이면 임금을 동결하거나 낮춰서 우선 실업률이 낮아지고 경제가 안정기가 된 이후에 임금을 올려야하는게 일반적인 방법인데
역시나 이 등신같은 그리스 정치인들이 10월 총선을 앞두고 개삽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것 같군요.

그래도
과거 그리스는 어마무시한 문명을 가졌던 국가입니다.
현재의 그리스 사람들은 자신들을 동로마제국
과거 어마무시했던 비잔티움제국의 정통후예라고 생각하고 있죠
그런데 저 비잔티움제국과 비슷한 라인으로 영토가 이렇게 바뀝니다.
바로 오스만터키, 오스만 튀르크라고도 불리는 오스만 제국이죠.
여기서 이 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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