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장 법사를 모시고 천축국으로 가는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
가는 중간에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손오공의 굳은 의지와 노력으로
삼장 법사 일행을 안전하게 모시고 가서
마침내 천축국에서 많은 불경들을 모셔와
오늘날 우리들이 보고 부처님에 대한 신심을 일으킬 수 있게 해주었다는
불교적인 줄거리입니다.
불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수행 중에 많은 장애와 난관을 겪게 되지만,
부처님에 대한 신심으로 모두 이겨내면 도에 이를 수 있다는
깊은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재주만 믿고 살생을 서슴지 않던 손오공이
차츰 깊은 신심으로 올바른 도에 접근해가는 과정을 쉽게 풀어
불가에서 전해준 내용을 만화로 그린 것입니다.
그 어떤 어려움도 바른 신심으로 이겨내고 보면
실체가 없는 허망한 것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고요.
일타 스님이 쓰신 ‘기도’라는 책에
손오공에 대한 의미가 잘 해석되어 있습니다.
– 워낙 오래된 만화라서 화질이나 음질, 만화의 흐름이 좀 매끄럽지 않지만,
여러 모로 의미 있고 교훈적인 만화라고 생각됩니다. 원문보기
2019/09/17 14:14
Uploaded By @V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