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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6.25전쟁을 도와준 진짜 이유
그리고 장제스는
왜 6.25전쟁을 도와주고 싶어 환장했을까

살짝 갸우뚱 하셨을겁니다.
제목은 중국 18편인데 미국이 6.25전쟁을 도와준 이유가 제목이니 말이죠.
저번편에서 보셨다시피 2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원래 미국은
중국대륙에 장제스의 중화민국이 들어서기를 희망했습니다.
연합국대 추축국이었던 2차세계대전 당시의 구도는
전쟁 끝나자마자 이제 미국진영에 붙을 것인가
소련진영에 붙을 것인가로 나뉘어져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공산당국가 소련의 지원아래 성장했던 중국 공산당 마오쩌둥
그들이 중국대륙을 먹으면 소련진영이 될 것이 뻔해보였습니다.

그러나
장제스의 국민정부 중화민국은 마오쩌둥에게 털리고
중국대륙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됩니다.

국부천대
수도를 대만섬의 타이페이로 옮기게되었죠.

그렇게 중화민국의 정부를 대만 섬으로 옮기고 타이페이에 터를 잡은 장제스의 중화민국.
섬에서도 중국대륙으로 다시 올라가기 위해서 계엄령을 선포하고
종신 총통이 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미국과 서방진영 국가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장제스와 마오쩌둥의 싸움에
미국이 만약 개입을 하거나 지원을 할경우 전쟁끝나고 놀고 있던 소련이 가만히 있을리 없었습니다.
미국의 개입은 새로운 3차세계대전을 야기던 것.

미국은 함부로 장제스를 지원하지 않고 잠잠히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다행히도 장제스에게는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대항하라며 수 많은 국가들에게 지원받아놨었던 국방력이 존재했었습니다.
미국이 원래 예상하고 원하던 시나리오는 당연히 2차세계대전 이후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한
친미 미국 진영의 장제스의 중화민국이 중국대륙을 먹게되고
이제 그 중화민국과 함께 소련을 견제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번편에서 보셨다시피 장제스는 마오쩌둥한테 발렸고
게다가 도와주진 못할 망정 홍콩문제와 국경을 맞대고 있던 영국과 인도가 바로 마오쩌둥과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면서
미국은 곧바로 소련을 견제할 세력으로서
장제스를 듣보취급하고 일본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1951년 미일간에 안보조약까지 체결되는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에서 미국과 일본이 마주하게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제스는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계속해서 외교력을 이용해서 중국대륙을 조질 힘을 키우려고 했지만
미국은 장제스가 대만섬으로 튄 이후 대만에 미국외교관 파견하는 것 자체도 계속해서 미루고 쌩까고있었습니다.

물론 미국입장에서 태평양을 넘어 중화인민공화국 바로 아래 있는 대만섬의 위치는
미국의 태평양 지역에 대한 전략적인 요충지였습니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 이후의 미국 내부에는 이제는 내남편 내 아들내미 관짝 절대 보낼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고
전쟁에 대한 국방예산까지 감축시키는 상황이었습니다.
장제스가 대만섬으로 도망갔던 1949년 미국 국무부는 중국백서를 만들고 있었는데
당시 미국 합동참모부는 대만이 전략적으로 미국에게 오지게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군사행동을 하기에 정당화시킬 순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사실 상 1949년 당시 미국정부는
대만에 대해 대부분 포기했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1950년1월5일
미국이 대만과 중국의 영토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없으며
대만에 대해 군사기지 설치할 계획도 전혀 없다고 아예 못을 박으면서
장제스는 좌절했고
마오쩌둥은 넘나넘나 행복하게 중국대륙의 새로운 국가
한족의 국가 중화인민공화국을 갱생시키는게 주력합니다.
그렇게 훗날 전쟁이 없었더라도 수정될 순 있었겠지만
1950년 당시 미국이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마오쩌둥이 나댈 경우를 대비해서
군사적으로 냅따 개입할 수 있다는 군사적 방어를 위한 선으로 그은

에치슨라인
에치슨라인이 발표됩니다.
미국이 공들일 예정인 에치슨라인을 보면
저렇게 일본과 필리핀 위쪽으로 그어져 있고
한반도와 대만은 빠져있습니다.

한편 미국이 대만 어떻게 되든 말든 쌩까고 있을 당시
중화인민공화국은 중국대륙 뿐만 아니라
하이난 섬
하이난 섬까지 점령합니다.
장제스는 쫄려서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그 어떤 국가도 장제스의 대만섬. 중화민국정부를 도와줄 이유와 명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1949년 8월 29일 소련의 첫번째 핵실험이 성공합니다.
미국은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핵무기를 터친 이후
전 세계 유일무이한 군사적 강국 그리고 초강대국은 자신들 뿐이라고 자만했었습니다.
소련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최소한 1954년이 지나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죠.
핵무기 자기들밖에 없던 미국
일단은 기어올라오는 소련의 공산주의가 바다 건너까지는 확장시키지 못하게 일단 막자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넘나 빨리 핵무기 개발한 소련의 스탈린쨩
이제 니들만 핵무기 가진거아니라고 목소리 높히는 스탈린이라는 애가 생기면서
미국은 빠르게 국방전략을 바꿔야했습니다.

게다가
1950년 6월25일
6.25전쟁이 발생합니다

당시까지만해도 미국 국무부는 결코 한반도에서는 전쟁이 일어날 리 없다고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남한만의 단독정부가 수립되어있었고
거기에 전쟁 이후 개판된 나라 갱생시키던 소련과 중국이
굳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킬 이유도 없고 개입할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상당히 상식적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상식밖의 김일성이라는 애가 북한에 산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전쟁 이전 미국의 눈에 북한이란 국가는 거의 듣보잡 신경도 안쓰이던 국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6.25전쟁이 터진 이후에도 북한이 남한으로 쳐들어온 것은

소련이 김일성을 이용해서 남한으로 쳐들어온 것이고
소련이 김일성을 이용해서 남한에 쳐들어온 이유는
소련이 일본까지 공산화시키겠다는 개수작이라고 판단내립니다.
게다가 이것을 시작으로
소련이 일본을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을 공산화하려 한다고 판단합니다.
그렇게 미국은 일본의 공산화는 결코 안된다며
한국전쟁에 개입합니다.

도미노 이론(Domino Theory)
그렇게 한국전쟁 이후 1954년부터
미국의 정치학자와 정부는 도미노 이론을 주장합니다.

특정 국가가 공산국가가 될 경우 그 주변 국가까지 도미노마냥 싹다 공산국가가 될 수 있다는
도미노와 같이 공산국가가 퍼진다는 이론이죠.
아무튼 6.25전쟁 시작하자마자 미국은 대만섬을 방어하기 위해서
제7함대를 보내게됩니다.
그리고 장제스에게 입다물고 짜져있으라고 얘기했죠.
당시 대륙으로 쳐들어간다고 공공연히 하루가 멀다하고 말하던 장제스만 가만히 있으면
마오쩌둥이 일단은 미군이 들어와있는 대만 섬을 쉽게 건들진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으니 말이죠.

당시 미국내부 국민들의 분위기는 결코 전쟁을 키워선 안된다였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미국은 소련이나 중국이 개입하는 큰 전쟁은 피해야했고
그렇다고 소련의 공산주의가 퍼지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도 없는 입장이었죠.
당시 공산주의가 퍼지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의미는
미국 입장에서 정의로움이 아니라
미국의 유일무이한 경쟁자 소련의 힘이 강력해지는 것을 막아야함을 의미했습니다.

아무튼 6.25전쟁이 터진 한반도
미국은 우선 북한군
아니 미국의 눈에는 소련의 개입으로 소련의 하수인들로 밖에 안보이던 북한을 막으려면
이상황에 중국과 대만이 전쟁터지면 피곤해지니 중국으로 쳐들어가야한다는 장제스부터
나대지 못하게 막아야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전쟁 터진 1달 후였던 1950년 7월
그렇게 관심 원하던 장제스 당시 중화민국 대만에 미국대사를 파견합니다.
에치슨라인이고 지X이고 이제 다 무의미해졌고
미국은 대만에 일단 군사를 주둔시키고 한반도에 군사력 개입을 시작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미국은 강력한 국가로 부상하고 있던 소련을 막기 위해 2차세계대전 당시에는 오지게 짜증났던 일본이
이제는 일본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본의 공산화를
막아야했습니

그런데
1950년 10월25일 갑자기 마오쩌둥이 중공군을 파병시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넘나넘나 간곡한 호소와
제정신아닌 마오쩌둥의 말도 안되는 판단이었습니다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들을 감사해야하는 정부의 입장은 외교적으로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가 그것을 곧이 곧대로 꺄륵쿠스투스 고맙다능 하고 생각을 멈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미국이 6.25전쟁에 개입한 이유가 정말 한국을 사랑해서 도와주려고 한 것인지
전쟁나기 1년전부터 북한군이 쳐내려 올 계획에 있다고 보고 받아도 가만히 있다가
런한 이승만정부가 자유민주주의라서 개입을 하려 한 것인지
1987년까지 계엄령 선포했던 자유민주주의가 뭔지 철학적으로 잘 이해도 안했던 장제스가
도대체 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와주고 싶어했는지
6.25전쟁이 터진 1950년 전후 당시의 각 국가의 상황과 숨은 속내가 무엇인지를 우린 알아야만
역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중화민국은
미국과 소련 영국 프랑스와 함께
UN상임이사국 자리라는 어마무시한 자리를 지켜내면서
저 작은 섬에서 꽤 괜찮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연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소련과 국경분쟁 오지게 하던 중
적의 적은 나의 아군
미국과 중국의 데탕트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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