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 현직 경찰관 2명이 신림동 유흥주점 업주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한겨레’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번에 수뢰 혐의로 입건된 관악서 소속 강아무개 경위는 유흥업소에서도 접대 등을 받으면서 업주와 유착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입수한 ㄷ노래주점에서 촬영된 영상 40개를 보면, 한 노래주점 업주가 만취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남성들에게 “그러면 사장님, 발렌타인 추가하는 거로 하겠습니다” 등과 같은 말을 하며 양주 구매를 유도해 술값을 덤터기 씌우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들이 찍혀 있다. 술값 덤터기 피해자들이 정신을 차린 뒤 경찰에 신고하면 출동한 경찰들에게 술값 덤터기가 아니라 이들이 스스로 시킨 것이라는 걸 입증할 ‘조작된 증거’를 남기는 장면이다.
※신림동 ㄷ노래주점에서 촬영된 영상
취재 이준희 기자
편집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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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1:29
Uploaded By @V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