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성군 구항면 오봉리의 농가주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전체 계획관리 지역에 앉아있는 농가입니다.
이곳은 백월산이 배후로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어 안락하면서도 마을을 조금만 벗어나면 시내로 나가는 도로가 뻗어있고 그와 연계 된 마을 버스정류장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 교통여건도 좋습니다.
또한 구항 면사무소는 타박타박 걸어 3분 정도 거리에 있고 초등학교는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관공서 이용이나 어린 자녀의 교육 여건도 좋은 편입니다.
홍성군청, 시외버스 터미널, 홍성 의료원, 홍성역 등은 차량으로 10분 남짓 거리에, 내포 신도시는 20분 정도 거리에 있으니 시내권 접근 여건도 좋은 편이고, 남부 수도권에서 넉넉잡고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므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고 할 만합니다.
지금 한창 공사 중인 서해선 전철이 완공되면 1시간 이내에 도달한다고 하니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또한 남당항 등이 있는 천수만도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므로 지금 한창인 서해바다의 겨울 축제를 즐기기에도 좋은 거리라고 할 만합니다. 물론 겨울철 뿐 아니라 4계절이 모두 좋은 곳임에는 말하자면 입만 아프지요.^^
이 농가주택은 694평방미터(약 210평)의 대지와 2,353평방미터(약 712평)의 목장용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장용지에는 전체 509.4평방미터(약154평)의 공실인 축사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양이 좋아 안정감 있는 토지입니다.
축사와 옆에 딸린 밭을 지나 대지에 들어서면 본채와 부속건물이 있는데요.
마당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부속 건물은 칸을 나누어 창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장에는 서까래가 그대로 있네요. 정겹습니다.
본채는 또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주 공간에 옆으로 더 확장해 놓은 모습입니다. 먼저 확장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방2, 욕실, 수납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주인 어머님이 말씀하시길 손자들이 놀러오면 방 하나만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거의 창고처럼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본채의 주방과 연결되어 있군요.
돌아 나와 본채로 들어가 봅니다. 현관 앞을 섀시로 막아서 공간 활용을 높였습니다. 마치 아파트의 베란다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흙먼지 많은 시골에서 농작물이나 빨래를 건조할 때 아주 요긴할 듯합니다.
본채는 방 2, 화장실, 거실, 주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주방은 거실과 분리되어있네요. 곳곳에 연세 있으신 노부부의 생활이 묻어있습니다. 자제분들이 이곳에서 아주 잘 성장하셨다고 말씀하시네요.
어머님과 아버님의 모습이 아주 편안하고 여유 있으십니다.
이 주택은 약 20평 정도 될 것 같은데 등기가 없는 상태입니다만 대지에 있으므로 양성화 가능합니다.
현재 공실인 축사는 마을 한 가운데에 있으므로 다시 축사로 활용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창고나 농작물 건조장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과 바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손길이 많이 가는 수경재배 농장도 좋을 듯합니다. 축사 주변에는 밭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도 제법 넓고 밭 주변 곳곳에 유실수도 상당합니다.
마을을 감싸 안은 백월산으로 인해 아늑한 느낌인 이 곳의 전체 면적은 3,048평방미터(약 922평)입니다. 평당 가격 28만원에 우사와 집에 대한 가격 3천만원을 인정해 주셔야 하는 조건이므로 전체 금액 2억 8천 8백만원입니다.
인심 좋고 텃세 없는 마을로 가족과 함께 하는 귀농을 생각하신다면 학교 가깝고 관공서 가까운 이곳이 어떠하신가요.
고맙습니다. 원문보기
Uploaded By @Gu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