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약초 ‘엉겅퀴’, 관절염에도 효과 / YTN #ytn, #뉴스, #전국, #부처손효능

[앵커]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생약초 ‘엉겅퀴’는 혈액 순환에 좋다고 알려졌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엉겅퀴 종자 껍질이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산비탈의 밭에서 농민이 엉겅퀴 수확으로 분주합니다.

엉겅퀴는 예로부터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심재석, 농민]
“제가 37년 동안 약초 재배만 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엉겅퀴를 재배해보니까 엉겅퀴의 야생성이 강해서 병충해 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어요.”

이 자생약초 엉겅퀴가 류머티즘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엉겅퀴 종자 껍질이 관절염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8주간 하루에 한 번씩 엉겅퀴 종자 껍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대조군 대비 관절 부종이 52% 줄고 관절 진통도 41%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엉겅퀴 종자 껍질 추출물이 염증 유도물질인 산화질소를 줄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 유발물질 형성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김영옥,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기존의 약들은 장기간 투여를 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나타나는 부작용 중에 제일 큰 것이 간 독성인데 이 엉겅퀴는 간 독성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것을 취하게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 연구결과를 특허출원했으며 류머티즘 개선제로 용도를 확대하기 위한 인체 적용시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춘근,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자생식물이죠. 식물인데 그것을 새롭게 농촌진흥청에서 기능을 밝히고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생산을 해야 하니까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국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1,200억 원 규모.

농촌진흥청은 엉겅퀴의 활용이 높아지면 새로운 소득 작물로 농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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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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