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 조치 속보로 전해…외무성, 신중 입장 / YTN #ytn, #뉴스, #국제

[앵커]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가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사실상의 대항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한국 측 조치의 이유와 구체적 내용 등을 확인한 뒤 대응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언론들은 한국 정부가 수출절차 우대국,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했다는 소식을 속보를 통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NHK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의 수출관리 우대 대상국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신설하는 새로운 그룹으로 일본을 분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이에 따라 한국기업이 일본에 수출할 때 심사에 필요한 서류의 수가 늘어나거나 심사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속보를 통해 ‘한국, 9월쯤 일본을 우대 대상국에서 제외’라고 전했습니다.

지지통신도 속보로 소식을 전하며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사실상의 대항조치”라며 “일본에 대한 수출관리 절차가 엄격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 간부는 “한국 측 조치의 이유와 구체적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또 다른 간부는 “즉각 큰 영향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방송에 말했습니다

NHK는 외무성 간부들이 당장 반응을 내기보다는 향후 상황을 냉정하게 지켜볼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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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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