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부러워하는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는? / YTN #ytn, #뉴스, #과학, #기술

[앵커]
앞선 과학 기술을 내세워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

하지만 미국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분야들인지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올레드 TV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올레드’를 적용해, 화질이 선명하고 뚜렷합니다.

이 올레드와 관련기기는 40여 년 전 미국 기업이 발명했습니다.

하지만 올레드 기술 활용은 현재 한국 기업들이 미국 기업을 앞서고 있습니다.

미 MIT 연구팀이 ‘연기된 미래, 기초과학연구 분야 투자 감퇴와 미국의 혁신 결핍 징후’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과학기술 분야 투자를 늘리기 위해, 외국과 미국의 기술 수준과 투자사례를 비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융합에너지와 2차전지, 로봇과 소재공학 등 4개 분야를 미국이 한국에 밀리고 있는 기술 분야로 꼽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핵융합 실험장치도 중국과 한국에서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오영국, 국가핵융합연구소 KSATR 부센터장]
“핵융합 연구 분야에서는 과거에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이 앞서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초전도로 지은 핵융합 장치를 가지고 있는 한국이나 아시아 국가들이 이 분야에서 훨씬 앞서가고 있습니다.”

리튬전지도 미국에서 연구가 시작됐지만, 현재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로봇은 일본이나 유럽회사가 만들지만, 한국과 중국이 급속하게 부상하고 있다며 부러움을 나타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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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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